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의혹으로 관련주 폭락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주가 

코로나19 백신 모더나가 최대의 성과를 가지고 기대했는데 과장되거나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개발 수장으로 임명된 모더나 이사 출신이 백신 발표 당일에 모더나 주식을 처분했다고 합니다.

백신의 성공이 불투명해지자 모더나 주식이 19일 폐장 직전 급락하였습니다.

데이터가 아닌 과장된 실험 결과

모더나는 18일(현지시간)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mRNA-1273'을 15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25㎍(마이크로그램), 100㎍, 250㎍씩, 약 28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투여했습니다.  100㎍ 투여군은 코로나19가 걸리고 생기는 항체의 수준을 능가하고 25㎍ 투여군도 항체가 생겼다고 합니다. 

모더나의 주가는 당일 19.96% 급등해 주당 80달러(9만8천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백신 의혹으로 19일 모더나 주식은 16%나 급락했습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의혹

전문가들은 그러나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45명의 백신 투약 반응에 대한 자료와 중화항체가 형성된 8명의 연령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험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코로나19가 고령자에게 취약한 만큼 시험 참가자의 나이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모더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관련 논평이 없다는 점과 백신으로 생긴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모더나 백신 발표는 데이터가 아니라 말"

코로나19 백신 모더나의 실험은 45명으로 8명이 중화항체가 생겼고 37명은 지속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백신 기대 소식에 약간의 희망을 가졌고 내년이면 백신 출시를 위해 모든 승인을 받게 될 거라며 모두들 너무 성급하게 기대를 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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